우리는 SBS 새로운 30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대주주와 경영진은 SBS 두 번째 창사의 마음가짐으로 6대 요구를 수용하라.

하나, 6대 요구의 구체적인 부분은 협의를 통해 완성될 수밖에 없다. 실효적 협의를 위해서는 윤석민 회장의 참여가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만큼, 윤 회장은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협의에 당장 응하라.

하나, 윤회장이 입장을 정리할 때까지 우리는 대주주에 대한 마지막 존중의 의미로 서울 여의도 태영사옥에서 진행해 온 'TY홀딩스 승인 조건 이행 책임 회피 윤석민 회장 규탄 집회'는 잠정 중단한다.

하나, SBS 구성원들의 인내와 존중에 대주주는 화답하기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주주가 우리의 노력을 폄훼하거나, 무시한다면 우리는 SBS를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만들어 가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선택지에 올려놓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20년 10월 2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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