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방송 사수!! 단체협약 쟁취!!

전국언론노동조합SBS본부 파업지침 1

 

사측이 빼앗아 간 건 우리의 미래다!

공정방송은 방송노동자의 핵심적 근로조건이다. 하지만 사측은 오직 대주주 1명만을 바라보며 지난 2017년 노사 합의로 도입된 최소한의 공정방송 담보 장치인 임명동의제를 없애기 위해 노동자의 권리가 담긴 단체협약까지 해지하는 폭력을 저질렀다.

 

사측은 우리에게 굴종과 굴복만을 강요하고 있다!

노조는 파국만은 막기 위해 구성원의 반대에도 사장을 임명동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양보를 결단했지만, 사측은 우리의 진심을 외면하며 퇴행의 길을 고집했다. 뒤틀린 노사관계를 바로잡겠다며 우리 손으로 세운 민주 노조에 대한 겁박과 약탈을 이어가고 있다.

 

사측의 폭주를 멈출 수 있는 건 오직 단결뿐이다!

우리는 압도적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리를 무시하고 우리의 미래를 빼앗는 사측에 맞서 당당히 싸우겠다고 결의했다. 이제 저항은 의무다. 단결된 노동자의 힘으로 빼앗긴 것들을 한꺼번에 되찾을 것이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SBS본부 쟁의대책위원장은 아래와 같이 파업지침을 선포한다!

전국언론노조SBS본부 <파업지침 1>

 

1. 전국언론노조SBS본부는 1260시부터 121224시까지 1차 파업에 돌입한다.

 

2. SBS 보도본부, 아나운서팀, SBS A&T 영상취재팀, 영상편집팀, 보도기술팀, 뉴스디자인팀(전 보도CG)소속 전 조합원은 파업투쟁에 참가한다해당 조합원은 파업 기간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쟁의대책위원회 지침을 따른다.

3. 모든 조합원은 126() 11:00시 목동사옥 로비에 집결해 파업 출정식을 진행한다.

4. 모든 조합원은 파업 기간 점심 집중 피케팅에 참여한다.

5. 부서장, 팀장 등이 파업 참가와 관련해 <회유, 협박, 압력> 등을 가할 경우 즉시 노조 집행부에 알린다. 부당 개입, 지시 내용을 반드시 보관하고 증거를 남긴다.

 

전국언론노동조합SBS본부 쟁의대책위원장 정형택

 

파업 기간 세부 지침

전국언론노조SBS본부의 <공정방송 사수! 단체협약 쟁취! 파업>SBS의 공정성을 지켜 시청자 권익에 복무하는 것이라는 걸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파업 기간 주요 거점(국회, 방통위, 청와대 등)에서 다양한 방식의 시위를 이어간다.

일자

행사

장소

시간

행사 방법

6()

파업 출정식

목동 사옥 1층 로비

11:30~12:30

행사

7()

국회 압박의 날

국회 정문 앞

11:30~13:00

릴레이 1인 시위

8()

출입처 집중 피케팅

각 출입처

11:30~13:00

1인 시위

*인증 샷 노조 제출

9()

방통위 압박의 날

방통위 정문 앞

11:30~13:00

릴레이 1인 시위

10()

SBS를 되찾자

목동 사옥 정문 앞

11:30~13:00

집회

6()

~12()

영화 <태일이> 관람

개별 상영관

파업기간

개별 관람

*영화표 제출 시

노조에서 비용 정산

 

6() ~ 10() 목동사옥 로비 피케팅은 11:40~12:00 매일 진행합니다. 꼭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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