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오목교역 등 목동 주변에서 ‘이진숙 OUT’ 피케팅을 다섯 차례 진행했다. 7월 4일 후보로 내정되고, 지난 1일 임명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한국의 괴벨스’로 불릴 정도로 반언론·반지성적 태도를 지닌 인물이다.

  노동조합은 이 위원장이 현 정부의 방송장악과 언론탄압 야욕의 첨병이라고 보고, 폭염 속에서 한 달여 간 퇴진 요구 피켓을 들었다. 주변 시민들은 방송독립을 위해 고생한다며 여러 차례 빵과 음료를 가져다주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기도 했다.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19일엔, 국회 앞에서 90여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의 ‘이진숙 사퇴 촉구 행동의 날’ 선언 행사에 참여해 연대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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