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계단오르기 행사는 폭염을 피해 9월에 열립니다

6월 1일, 12시 30분. 1층 노조휴게실 앞.

10여명의 조합원들이 22층 계단을 한달음에 오르겠다는 강렬한 눈빛으로 행사가 시작되길 기다렸다. 그들의 힘찬 발걸음을 시작으로 식사를 일찍 마친 조합원 100여명이 22층 계단을 완주했다. 땀 몇 방울 흘리며 가뿐이 정상에 오른 조합원도 있었지만, 전날에 숙취 때문이라며 22층에 아예 드러누워 버린 조합원도 간간이 목격됐다. 22층에 오르기까지 피로도의 개인차는 있었지만 그들 모두가 한결같이 묻는 감동적인 질문이 있었다.

"다음 행사는 언제입니까?"

그렇다. SBS 노동조합의 조합원은 꾸준히 건강을 각별히 챙겨, 노조의 역량을 한껏 끌어 올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 계단 오르기 행사는 폭염을 피해 9월에 다시 시작된다. 벌써부터 기대된다. 9월의 뜨거운 열기가...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가 많았던 관계로 열분의 런닝맨 운동화 당첨 외에 5명을 더 뽑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돕기 프로젝트 티셔츠를 선물로 드리기로 했습니다. ) 

저작권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SBS 본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